CBS ‘이음공동체’ 사역 선포…신천지 피해자 회복 돕는다

  • 입력 2020.10.21 10:3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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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OUT’ 캠페인을 전개해 온 CBS(사장 한용길)가 신천지 이탈자들을 위한 회복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CBS는 10월23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CBS 본사에서 한국교회 주요 목회자와 주요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을 초청해 신천지 피해자 회복 프로젝트 ‘이음공동체 사역 감사예배 및 사역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예배에서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교말씀을 전하고, 이철 목사(기감 감독회장)와 한기채 목사(기성 총회장)가 축사를, 류영모 목사(통합 부총회장)가 격려사, 손달익 목사(CBS 재단이사장)가 축도한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이음공동체 사역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신천지에서 이탈한 박수진 자매(전 신천지 전국대학부장)와 장은정 집사(이단상담사)가 간증하고, 신천지에서 탈출해 이단 사역과 국악찬양 사역을 하고 있는 김은강 자매의 찬양도 준비되어 있다.

CBS는 ‘이음공동체’롤 통해 신천지 이탈자들이 다시 교회와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예배와 기독교 변증 교육, 상담, 코칭 등을 통해 건강한 기독교 신앙을 회복하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12주 동안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이단 신천지 교리의 문제점과 이만희 교주의 영생불사가 허구임을 정통 기독교 교리와 비교해 논증하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성경 이해 등을 통해 정상적인 크리스천의 삶을 살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이탈자들의 허무하고 공허한 심리를 치유하기 위한 심리 상담을 실시하고 장기간 신천지 생활로 단절된 학업, 진로, 취업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코칭과 멘토링 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이단 사역자 과정’을 개설해 교회에서 직접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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