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성복교회 홍성옥 목사 카이캄 초청 예배 드려

  • 입력 2014.11.26 16:5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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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성복교회가 카이캄 목회국장 윤세중 목사를 초청해 예배를 드렸다. 좌측이 홍성옥 목사.
 

런던성복교회(홍성옥 목사)가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신상우 목사, 이하 카이캄) 초청 예배를 드리고 런던 현지의 카이캄 목회자들의 소통과 교류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런던 현지를 방문해 카이캄 목회자들을 순방한 윤세중 목사(카이캄 목회국장)는 23일 런던성복교회를 방문해 타향살이에 지친 한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날 시편23편을 본문으로 ‘내 평생에 주의 선하심으로’ 제하의 말씀을 전한 윤 목사는 “런던에서 소수민족으로 당하는 어려움과 핍박이 있을지라도 다윗의 노래와 간증이 여러분에게 위로와 평안이 될 것”이라고 소망을 전했다.

윤 목사는 “다윗은 시편23편을 통해 푸른 풀밭에 누이기도 하시고, 절망에서 영혼을 소생시키시기도 하시며, 죽을 것 같은 절망의 골짜기에서도 건져내시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다”며 “다윗이 발견했던 하나님은 자신을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윗은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주시고, 내 잔보다 항상 넘치게 부어주시는 하나님, 고통과 사망의 위협 앞에서 함께하셨다는 것을 간증하고 있다”면서 “다윗이 하나님과 일대 일로 섰던 것처럼 여러분도 하나님과 대면하는 삶을 살라”고 강권했다.

윤 목사는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앞에서 인도하시고, 내 옆에서 동행하시고,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나의 등 뒤에서 나의 가는 길을 돌봐주시는 하나님”이라며 “나를 감싸며 돌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가 인도하시는 의의 길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런던에 위치한 한인교회는 미국 등지와는 달리 작은 교회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이슬람이 급격히 유입돼 거리에는 히잡과 차도르를 쓴 사람들이 절반에 다다를 정도로 기독교의 교세가 약화되고 있어 전도와 신앙생활이 쉽지 않은 나라다.

홍 목사는 런던 현지에서 13년째 살고 있으며, 2년 전 카이캄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런던성복교회에 부임해 담임목회를 하고 있다. 평균 성도 30여명으로 구성된 작은 규모의 한인교회들은 서로 의지할 수밖에 없고, 카이캄 소속 목회자들끼리도 교류하고 서로 격려하며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런던성복교회는 2004년 1월18일 런던 모던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해 1대 권용중 목사에 이어 2대 홍성옥 목사가 시무하며, ‘하나님과 친밀함으로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뜻을 구하고 행하는 교회’, ‘성숙한 신앙인으로 삶 속에서도 풍성한 열매를 맺는 성도와 교회가 되도록 힘쓰는 교회’로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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