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열린음악회 ‘희망을 노래하다’ 추수감사주일 온라인 오픈

  • 입력 2020.10.30 11:4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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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찾아온 언택트 시대에 처음 맞는 추수감사절, 분당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가 온라인 음악회로 감사를 나눈다.

갈보리교회는 2020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11월15일 주일 오후5시 온라인 음악회 <희망을 노래하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프라노 손지수와 플루리스트 나채원, 오보에 서상백 등 20여명의 솔리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음악회는 ‘은혜, 감사, 동행’을 주제로 50여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매년 주요 절기마다 음악회를 개최해온 갈보리교회지만 이번 공연이 특별한 것은 온라인 중계방식의 녹화영상이라는 점이다. 밀폐된 공간에 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는 관람방식 대신 각자 위치한 곳에서 영상을 통해 자유롭게 공연을 함께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밀접접촉 금지 방역지침이 다양한 시도로 사역을 발전시키는 긍정적 승화(昇華)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음악회에서는 △김철-주는 나의 △‘성자의 행진’ 금관 앙상블 △이선아-왕이신 나의 하나님 △서상백의 ‘가브리엘 오보에’ △이종후-은혜 아니면 △김신애-행복 △전체 교역자-길을 만드시는 주 △정수정-여호와께 돌아가자 △손지수-천년이 흘러도 △플루리스트 나채원의 연주 등 50여분간 아름다운 찬양과 선율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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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보리교회 음악부를 담당하는 위재영 목사는 “크리스천 음악가들의 재능 기부가 있었기에 아름다운 공연을 기획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준비 과정마다 코로나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의 메시지로 감동과 사랑이 가득했다. 이러한 은혜가 영상과 음원에 잘 담겨 한국교회 성도님들은 물론 하나님을 아직 모르는 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갈보리교회 미디어팀장 최민우 전도사는 “온라인 음악회 제작 현장은 감동 그 자체였다. 아티스트분들과 미디어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진행했다. 이번 음악회가 코로나로 인해 흩어졌던 마음들이 하나 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갈보리교회 담임 이웅조 목사는 “코로나 블루로 현대인들이 삶에 무력감을 느끼는 위기의 때에 감사를 고백하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음악으로 은혜를 나눌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면서 “갈보리교회가 준비한 음악을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과 국민들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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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갈보리교회의 이번 온라인 음악회는 성도들의 재능기부로 녹음과 녹화 등 전 과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시대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헌신과 섬김이 열매를 맺으며 교회의 방송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보리교회의 추수감사절 온라인 음악회는 갈보리교회 홈페이지(http://merecalvary.com/) 또는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kTux8ozOPWRu4JlbSoxs7Q)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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