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온라인으로 전국수련회, 연구 발표회 개최

  • 입력 2020.11.03 08:2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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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 이하 한목협)가 오는 12일 성락성결교회에서 제22차 전국수련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포스트코로나19 연구프로젝트 2차 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매년 6월에 전국수련회를 개최해온 한목협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차례 연기한 끝에 온라인 방식으로 전국수련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번 전국수련회는 ‘코로나19 한국교회의 사회참여’라는 주제로 한목협 및 한국기독교언론포럼 등 교계 기관 및 여러 교회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포스트코로나19 연구프로젝트 발표회를 겸하여 진행한다.

발표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사회 회복과 통합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재영 교수가 기조발제하고, 안기석 공동대표(한국기독교언론포럼)가 ‘한국교회의 언어와 태도: 코로나19 팬더믹 시대의 소통전략’, 권수영 교수(연세대)가 ‘코로나19 사회적 트라우마와 치료’라는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지형은 목사는 “교회는 주님이 세상으로 파송하신 존재이며 세상 안에서 더불어 살며 세상을 거룩하게 하는 사명을 가진 공동체”라면서 “이번 발표회를 통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한국사회의 건강한 한 공동체 일원으로 한국교회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련회는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각 교단의 목협 대표 및 필수 운영인력만 현장에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유튜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채널에서 포스트코로나19 온라인 연구 주제 사전 녹화 동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신학대학교 최현종 교수가 ‘혐오의 시대, 이단과 사이비 어떻게 볼 것인가?’, 총신대 손병덕 교수가 ‘재난 상황 가운데 한국교회의 사회돌봄 실천방향’, 김상덕 박사가 ‘코로나19와 한국교회: 공동선의 관점에서’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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