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총회장, 두 장로회연합회장 불러 “하나 될 것” 주문

  • 입력 2020.11.03 10:0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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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제공

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이 교단 내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 장로회연합회가 하나 될 것을 주문했다.

예장합동 기관지 기독신문은 소 총회장이 지난 2일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강대호 장로와 합동전국장로회연합회장 양원 장로를 총회장실에서 만나 교단 내 장로들의 위상을 높이고 장로간 연합을 위해 장로회연합회가 합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소 총회장은 한국교회 내에서 예장합동의 위상이 높아져가는 상황에, 장자교단 내 장로회연합회가 나뉘어져 있는 것은 격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로회연합회 회장들은 “최대한 양 연합회의 합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강대호 장로는 “장로회연합회가 하나 되는 것은 장로회는 물론 교단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는 총회장의 뜻을 잘 이해했다”며 “다만 회장 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니므로 내부적으로 의견을 잘 수렴하겠다”고 했다.

양원 장로는 “13년 전에도 나뉘었다가 합친 적이 있다. 절차를 따라 논의하여 최대한 총회장의 뜻을 받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소식에 교단 내에서는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 희생과 섬김으로 연합과 일치를 이루겠다는 소강석 총회장이 약속을 실행해가고 있다며 응원의 목소리 또한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나뉘어져 있던 장로회연합회가 하나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전국장로회연합회와 합동전국장로회연합회가 화합의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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