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맞이하는 2021년, 목회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 입력 2020.11.06 13:2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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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쓴 오늘날,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교회는 전에 없던 위기에 놓여 있다. 현장예배가 제한되고 코로나 감염 위기가 상존하는 이때, 2021년 한국교회의 목회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건강한 교회로의 길을 제시하며 한국교회 목회발전소라는 별칭을 얻은 한국교회건강연구원(이사장 정연철 목사)이 11월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신관에서 ‘2021년 새해준비 사역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늪에서 탈축하고 갈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사역설명회는 이효상 목사와 정연철 목사, 황덕영 목사 등이 주강사로 나서 △살리는 목회, 이제 시작이다 △나의 목회 45년을 말한다 △코로나시대 지역의 벽을 넘는 선교적 교회 실제적용 △2021 목회워크숍 등의 다양한 내용을 나눌 예정이다.

교회건강연구원은 지난 18년 동안 새로운 시선과 새로운 도전으로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시회복’과 ‘교회세움’을 내세우며 더 많은 교회들이 건강할 수 있는 창의적 방법을 모색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역설명회에서는 코로나를 ‘늪’으로 규정한 데 이어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목회워크숍으로 풀어내면서 실천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남 양산에 삼양교회를 개척하여 건강한 교회로 성장시킨 정연철 이사장은 목회 45년 과정의 노하우를 통해 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갈 지혜를 나눈다.

코로나 시대에도 선교적 교회로 부흥하고 있는 평촌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는 실제 적용 가능한 ‘행복나눔 일곱가지 운동’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건강연구원 후원이사 정성진 목사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기도사역, 전도사역, 역동적 소그룹과 공동체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2021년 청지기 제직 훈련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대정신에 부합한 설교는 어때야 하는지, 지역의 벽을 넘어가는 선교적 교회는 어떻게 세워가야 하는지 등 다양한 고민들을 나누고 해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건강한 교회로 가기 위해 몸부림치며 배우고 나누는 참여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초청했다.

사역설명회는 11월25일까지 한국교회건강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www.ucbs.co.kr)을 접수하고 있다.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참여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된다.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나이롱 집사와 기둥같은 제직’(이효상 저) 서적과 함께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목회자 부부가 동반등록할 경우 선착순 10커플에게 특별격려선물도 주어질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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