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연 선교협 ‘선교적 사명’ 주제로 제3차 선교대회 열어

  • 입력 2020.11.06 15:2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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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이사장 유영섭, 대표회장 강용희, 이하 예총연) 선교협의회(회장 이하영 목사) 제3차 선교대회가 지난 5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선교적 사명’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오랫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던 예총연 회원들은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코로나 시대에 선교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송수자 목사(선교협 부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이형노 목사(선교협 부회장)가 기도하고, 오경애 목사(선교협 부회장)가 요한계시록 13장9~10절 성경봉독한 후 이하영 목사가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결심’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면 이 말씀을 통해 교훈을 얻고 책망을 얻어 바르게 됨을 입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변화가 우리에게 나타나야 한다”며 “우리는 선교혁명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모습으로 새롭게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나아가 “우리가 선교운동을 벌여나가는데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하기 위해 모인 우리가 먼저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어떤 영향력도 줄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코로나19를 통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회가 박해를 받고 조롱을 당하고 교회가 분열되고 신앙이 무너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모였다. 혁명이 아니면 안 된다”라며 “우리 안에 다시 부흥을 원하는 소망이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통해 깨치고 일어서는 역사가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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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목사는 “죽음을 각오하고 선교혁명에 뛰어들어야 한다. 깨끗하게 죽고 싶다는 소망은 가지지 말자. 죽기까지 사명 감당하다가 모든 것을 쏟아내고 죽기를 바라자. 어떻게 죽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가고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는다고 하셨다.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에 있다고 하셨다. 마지막 때에 이겼는데 죽어야 하는 역설의 계명을 받을만한 사람은 받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를 통해 이뤄지길 축복한다”고 했다.

임종철 목사(선교협 부회장)의 헌금기도와 김영순 목사(선교협 부회장)의 광고에 이어 대표회장 강용희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선교대회에 모인 예총연 회원들은 △21세기 영적대각성을 이뤄가겠습니다 △선교적 교회를 이뤄가겠습니다 △한국교회의 개혁과 연합을 이루어 선한 영향력이 드러나게 하겠습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의 가정 복음화를 이뤄가겠습니다 △교회 주변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한반도의 통일과 북한선교를 하도록 도와주소서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도와주소서를 주제로 합심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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