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스스로 성경공부 교재 ‘하누카 크리스천 라이프’ 선보여

  • 입력 2020.11.12 10:5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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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과의 만남이 제약됨에 따라 혼자서 해내야 하는 일들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혼자서 공부하는 ‘혼공’이 학업 성취도의 중요한 요인이 되듯 우리의 신앙생활도 혼자서 하는 성경공부와 말씀묵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전처럼 교회에서 성도들이 함께 모여 공부할 수 없다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성경공부 교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누구나 쉽게 다가가 성취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더욱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혼자서도 말씀을 배우고 신앙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성경공부 교재 <하누카 크리스천 라이프>가 발간돼 화제다. 이 책은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사역들을 읽어가면서 그 안에서 예수님이 전하고자 하신 참 복음의 의미와 복음서 기자들이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이 책은 성경의 내용을 강해 식으로 먼저 듣고, 문제제기와 풀이, 적용 등 성경공부를 통해 한 번 더 말씀을 기억하도록 했다. 그리고 해설을 통해 좀 더 깊이 숙지할 수 있도록 하여 리더 없이도 누구나 혼자서 체계적으로 성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한권 목사는 “예수님은 공생애 활동 중 수많은 사역들을 행하셨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물을 포도주로 바꾸시고,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며, 죽은 자까지도 살리셨다. 그분의 이적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 단지 아픈 사람, 배고픈 사람의 요구와 필요를 채우시기 위해 기적을 보여주신 것일까?”라고 물었다.

이어 “이 책은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여러 사역들을 살펴보며, 예수님께서 이러한 사역으로 우리에게 전하시고자 했던 말씀이 무엇인지 되돌아본다. 거룩한 삶을 위한 출발, 인생을 바꾼 열정, 기적을 낳는 순종, 삶의 방향을 바꾼 만남, 절망을 벗는 믿음, 변화를 알리는 메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 불가능을 가능케 한 헌신, 부활에 대한 확신 등 총 9가지의 주제와 사건을 다룬다. 각각의 사건과 주제를 통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길 원한다”고 말했다.

하누카는 유대인들이 시리아의 통치를 받던 주전 2세기, 마카비 가문의 유다가 이끄는 선봉군이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안티오쿠스 4세에 의해 더렵혀진 예루살렘 성전을 복원해 전통적인 제사와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게 되면서 생겨난 절기다. 히브리어로 봉헌이라는 뜻을 가진 ‘하누카(Hanukkah)’는 요한복음 10장 22절에 ‘수전절’로 번역되어 있다.

저자 김한권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대학교와 웨슬리신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제주도에 교회를 개척해 목회를 시작했고, 미국 목회 10년을 마치고 2009년부터 새론교회(구. 흑석동제일감리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미주감리교신학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CBS 성서강해, 극동방송 복음동네 등에서 강의와 설교,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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