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탄절엔 1000개의 퍼즐로 평화의 작품 만들어요”

  • 입력 2020.12.01 09:5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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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지원 NGO 샘복지재단이 성탄절을 맞아 1000개의 그림퍼즐로 평화의 작품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꿈꾸는 평화와 지켜야 할 생명존중의 가치를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뿐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어, 교회와 주일학교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평화의 작품은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 신청을 하면 평화그림 도안과 굿즈가 담긴 피스메이커 KIT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평화그림 도안은 자유롭게 원하는 색상으로 채워 그림을 완성시켜 다시 샘복지재단으로 우편 또는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된다. 다 모여진 각각의 평화그림들은 하나의 평화의 작품으로 만들어져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고, 참여자 이름이 새겨진 작품북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샘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위협과 재확산으로 교회 예배와 모임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독교의 중요한 기념일인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될 것”이라면서 “일상이 바뀌고, 계속된 불안 속에 있지만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이 우리의 평화이며, 평화의 왕이 오신 소식을 함께 기억하며 이야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특별히 대북제재와 태풍피해, 코로나19와 국경봉쇄 등으로 힘든 삶을 살면서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할 북녘 동포들을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북녘 땅에도 진정한 평화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평화퍼즐 만들기 프로젝트 참가 신청은 12월18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샘복지재단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유선전화(02-521-7366)로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

사단법인 샘복지재단은 1997년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된 국제보건의료 NGO로서 평양제3병원을 세웠으며,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지원하는 인도적 대북지원과 북한 병원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왕진가방 보내기 운동과 북‧중동포를 위한 단동복지병원 설립 및 무료진료소 운영으로 북한 동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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