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 제18대 이사장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와 제6대 총장 채은하 박사가 취임했다.
지난 11일 한일장신대 대학예배당에서는 제16‧17대 이사장 이임 및 제18대 이사장 취임, 제6대 총장 이임 및 제7대 총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내빈과 동문, 교직원 등 80여명만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참여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행사 실황이 중계됐다.
신임이사장 박성근 목사는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한일장신대를 섬기는 일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총장의 후견인이 되어 하나님께 디테일을 구하면서 이사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채은하 총장은 “내가 여성이고 장애인임에도 한일장신대의 총장으로 세워주셨다. 總長(총장)이 아니라 總從(총종)으로서 섬김의 도를 실천하며, 행복한 섬김 임재를 배출하는 ‘행복 플랫폼’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온 맘과 정성과 혼을 다하여 일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 ‘사사 드보라’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한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한일장신대의 100주년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께서 채은하 총장을 세우신 목적과 의미가 있다”며 “이스라엘의 영적 암흑기 시대에 여선지자인 드보라를 세우셔서 40년 동안 평안케 지켜주신 것처럼 채 총장의 임기 동안 한일장신대가 해같이 힘차게 떠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