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복음뮤지컬 영상콘텐츠, 랜선 타고 교회로 찾아간다

  • 입력 2020.12.14 14:05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확산세 속에 교회의 온라인예배는 길어지기만 하고 있다. 현장예배가 회복되기만을 기다리며 임기응변식으로 온라인예배를 드리며 버티는 것도 장기전이 예상되는 상황. 이제는 임시적인 온라인예배가 아니라 제대로 된 특별한 온라인예배를 만들어가야 할 때가 왔다.

이러한 때에 믿고 보는 광야아트미니스트리의 복음 뮤지컬이 영상 콘텐츠가 되어 랜선을 타고 교회로 찾아간다. 교회로 찾아가는 광야 콘텐츠 1탄, 복음뮤지컬 <요한계시록> 특별영상이 공개됐다.

광야측은 “복음뮤지컬 <요한계시록> 실황 영상과 공연에 맞는 설교 영상을 접목한 특별한 비대면 예배용 콘텐츠를 소개하게 됐다”며 “몇몇 교회들을 통해 파일럿처럼 진행해본 결과 반응이 좋아서 정식으로 오픈하게 됐다. 각종 예배 및 성경공부, 소그룹, 가정예배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광야 복음뮤지컬의 영상콘텐츠는 30분 분량의 김관영 목사(문화행동 아트리 대표)의 메시지에 이어 뮤지컬 <요한계시록> 에베소편 실황이 25분간 이어져 1시간 이내로 구성됐다.

광야측은 특별영상 전후로 찬양과 기도를 각 교회에 맞는 순서대로 배치하여 활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찬양과 대표기도, 말씀봉독(요한계시록 2장1~7절)에 이어 광야 메시지와 광야공연이 상영된 후 회중기도와 광고 및 축도로 예배를 마치는 식이다. 이처럼 ‘요한계시록과 함께하는 온라인 금요기도회’, ‘요한계시록과 함께하는 온라인 문화예술집회’ 등 특별한 시간도 가질 수 있다는 것.

우선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 중, 에베소 교회만 오픈하지만 내년초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등 나머지 교회 영상 전부를 오픈하여 일곱 교회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00.jpg

물론 광야 복음뮤지컬 <요한계시록> 특별영상은 무료로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교회가 기독 문화예술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창작자들을 응원해주길 바라는 의미로 소정의 콘텐츠 사용료 (링크 1회 제공당 1만원)가 책정됐다. 따라서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영상 파일이 아닌 스트리밍 링크가 제공된다. 인터넷 환경에 따라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버퍼링이 발생할 수 있지만 통상적인 인터넷 환경이라면 무리없이 상영 가능하다.

특별영상을 미리 맛본 교회들은 “온라인 뮤지컬의 시도는 100점 만점이다”, “뮤지컬 전 목사님의 메시지가 탁월했다”, “자막이 함께 제공되어 좋았다”, “기독교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좋았다”, “개교회가 쉽게 진행할 수 없는 전문적인 뮤지컬 공연이라 좋았다”는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광야측은 “뮤지컬 요한계시록 일곱교회 시리즈와 뮤지컬 더북 5대 강령 시리즈 등 2021년 광야 영상콘텐츠들을 통해 비대면 예배콘텐츠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교회들에게 다소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