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분주함 멈추고 고요하고 거룩한 성탄절 회복해 보자”

  • 입력 2020.12.15 08:25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이하 한교총)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선물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물한다. 한교총은 14일부터 ‘성탄 캐럴과 선물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며 유튜브 ‘한교총TV’(https://www.youtube.com/channel/UC_f7nnOQ_xd3pD8pKTDwmdg)를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캐럴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오 거룩한 밤, 오 베들레헴 작은마을, 저들밖에 한밤중에, 징글벨, 천사들의 노래가,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등 모두 20곡이다.

한교총의 이번 캠페인은 전국 교회가 지역사회를 향해 마음을 전하고, 온 성도가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캐럴과 선물을 이웃과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한교총 대표회장회의는 회원교단에 공문을 통해 전국교회가 이 캠페인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서울시향과 헤리티지 등이 제공한 음원으로 캐럴 영상을 만들어 전파한다.

한교총은 “우리 생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듯,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랑을 나누는 성탄절이 되게 하자”며 교단과 교회, 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00.jpg

한교총은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2020년 성탄절은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갈 수 없고, 사랑을 전하고 싶어도 전할 수 없는 언택트(Untact) 상황이지만,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 안에서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영(靈)택트 성탄절을 만들어 보자”라며 “분주함을 멈추고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를 주신 아기 예수를 만나는 고요하고 거룩한 성탄절 문화를 회복해 보자”고 했다.

이어 “전국교회가 지역사회를 향해 마음을 전하고, 온 성도가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캐럴과 선물을 이웃과 나눠보자”며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어두워진 이 시대의 밤하늘을 밝히는 희망의 별빛이 되고, 지친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는 따스한 손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한교총은 오는 17일에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하여 코로나19로 수고하는 의료진들에게 케익 500상자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한교총은 이 캠페인이 전국에 확산되어 지역 병원과 보건소, 관공서와 어려운 시설 등에 성탄 선물이 전달되고, 모든 국민이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을 이웃과 나누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