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성탄메시지

  • 입력 2020.12.15 09:53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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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오신 주님은 어두움의 권세를 뚫고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 빛은 대속의 사랑의 빛이자, 한 영혼을 끝까지 보호하시는 긍휼의 빛이었습니다. 대의적으로 이루신 인류를 향한 구원의 빛을 오늘도 여전히 나타내십니다.

비록 예수란 이름은 유대인들 가운데 흔한 이름이었지만 영원한 예수의 이름은 인류를 구원하시는 존귀한 이름으로 영원토록 영롱한 빛을 발하실 겁니다.

코로나19 팬데믹 1년을 겪고 있는 세상과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상황이 얼마나 힘들고 녹록치 않을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하지만 빛은 어두움 속에서 강한 발광력을 드러내듯 터널의 끝은 반드시 나타날 것이며 환한 빛의 광장으로 곧 우리의 발길을 인도할 것을 믿으시고 소망을 공유하기 바랍니다.

빛의 완전체이신 주님은 근원이시기 때문에 끝없이 세속에 눌린 영혼들을 향해 육체의 질고를 치료하시고 죄인들의 영혼을 구속하실 것을 바라봅니다.

현실이 힘들고 어려워도 안일한 타협이나 임기응변식의 처세술은 우리를 넓은 문으로 인도하지만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점진적 분별력을 소유한 심령들에겐 거치른 광야를 걸으며 좁은 문이라도 결국 빛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공생애 동안 주님은 영육간에 목마른 자들을 찾아 방방곡곡 다니시는 목자의 마음을 보이셨습니다. 곳곳에 악한 세력에 짓눌려 고통속에 신음하는 심령들을 오늘도 십자가에 못 박힌 손으로 어루만지며 위로하고 계십니다.

성경에서 예수의 진리를 빛으로 묘사하는 것은 세상의 어떤 악한 세력도 예수님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사도 요한은 증언합니다.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요일 4:4)

예수님께서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는 말씀은 세상 도덕이나 율법보다 경박하거나 얕아서가 아니라 확실한 구원을 가져오며 선하고 바르고 좋은 것이며 혼자가 아니라 사랑으로 함께 짐과 멍에를 져주신다는 메시지로용기와 힘을 주시는 약속입니다.

빛으로 오시는 성탄절은 세상 절기와는 전혀 다릅니다. 영혼의 생명을 주며 복된 소식을 주시기 위한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카이캄 회원 여러분들 사역과 가정 위에 시몬 베드로의 신앙고백으로, 두 팔 벌려 찬양으로 그분을 모실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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