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코로나, 올해 말씀뽑기는 스마트폰 언택트로 해보자

  • 입력 2020.12.22 16:5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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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코로나, 올해 말씀뽑기는 스마트폰 언택트로 해보자.jpg

묵은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예배에서 진행하곤 했던 말씀뽑기가 스마트폰 언택트 서비스로 출시되어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기독교SNS채널 교회친구다모여는 지난 20일 자체 페이지를 통해 <2021 언택트 송구영신예배 말씀뽑기> 페이지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www.2021word.com이라는 웹주소를 통해 접속되는 페이지에서 ‘랜덤 말씀 뽑기’를 누르면 로딩이 시작되고, 예쁜 카드와 함께 성경말씀이 나타난다.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디자인과 ‘카카오톡 공유’나 ‘이미지 저장’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지인들과 자신의 말씀을 공유할 수 있는 등의 편의기능을 탑재해 호평받고 있다.

특별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20개의 자체 창작 배경과 엄선된 100개 이상의 성경구절을 무작위로 뽑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현되어 디테일을 더했다. 신년 말씀뽑기라고 하여 무조건 축복의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권면과 도전을 주는 말씀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2021 언택트 송구영신예배 말씀뽑기> 페이지는 오픈 후 하루 만에 약 3만2000명 이상이 말씀 뽑기를 경험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표출되고 있으며, 젊은이들은 자신이 뽑은 말씀들을 서로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예찬 총괄PD는 “송구영신예배 말씀 뽑기의 신앙적인 장단점을 파악하고 제작하는데 있어 많은 고민의 과정이 있었다. 하지만 교회와 경건생활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 언 택트로나마 진리의 말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기독 소셜미디어 채널이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기획부터 참여한 모든 인원들이 다 다음세대인 20~30대라는 점이다. 더 많은 기독 청년들이 크리스천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회친구다모여는 기독교SNS채널로 오픈되어 2년 5개월 만에 팔로워수 33만여 명의 최대급 채널로 성장했다. 현재 ‘지금 세대의 전도와 선교’, ‘크리스천의 올바른 라이프스타일 제시’ 등의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사역활동을 하는 등 차세대 채널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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