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비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교회와 후원자 대상으로 ‘모두가 우리 아이입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하는 기도’ 캠페인을 펼친다.
이 캠페인은 가나, 말리, 인도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월드비전이 동참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국내외 아이들의 신체적·영적·정신적인 건강을 바라는 31가지가 주된 기도제목들이다.
말라리아, 에이즈, 설사 등 얼마든지 예방 및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들과 우리의 아이들 모두 똑같이 소중한 생명이라는 마음으로 기독교인들이 ‘엄마 마음’으로 함께 한 달 동안 기도하게 되며, 31개의 기도문과 4주차 성경공부 자료는 월드비전에서 책자로 제공한다.
국내외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기원하는 이 캠페인은 서아프리카 지역 엄마들의 작은 기도모임에서부터 시작됐다.
서아프리카에서는 전쟁과 기근으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소년병으로 끌려가고 배고픔으로 고통 받았기에 서아프리카 지역 엄마들의 기도모임이 시작되었으나, 그 지역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들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특별히 한국 월드비전은 캠페인을 진행하는 교회에 △나의 자녀 및 지역사회, 국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2가지의 기도제목을 적어서 붙일 수 있는 2개의 ‘기도나무’를 설치함으로써 기도를 독려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남상은 옹호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660만 명의 어린이들이 예방 혹은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생명을 잃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함께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 달라고 함께 기도하자”며 “한국 사회에도 여전히 어린이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국적·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는 존엄한 존재임을 기억하며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은 교회나 모임은 월드비전 옹호팀으로 연락하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