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장, 2021년 첫 목회서신으로 위로와 격려

  • 입력 2021.01.12 09:30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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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총회장, 목회서신으로 위로와 격려00.jpg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지난 11일 총회장 목회서신을 전했다.

신 목사는 먼저 “한국교회는 코로나19 방역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에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총회는 2020년 2월 이래 취약계층과 미자립교회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제공과 동반성장교회 지원을 비롯한 구호활동과 17차례의 코로나19 감염증 교회대응지침을 통하여 교우들과 이웃을 지키며 예배를 드리는 일에 기준을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는 전국교회의 어려운 사정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고 있다. 최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들과 함께 방역을 책임진 국무총리를 방문하고 종교시설에 대한 지나치게 강화된 방역지침이 부당함을 알리며 대면 예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방역지침과 관련해 “방역당국도 코로나19의 방역은 국민들과 한국교회의 자발적인 협력이 필수적임을 이해하고 있기에 조만간 방역지침의 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총회가 추진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2021년 1월 새해를 맞아 각 교회가 새벽기도회나 주일오후예배, 수요예배 등의 기회에 특별신년기도회의 순서를 갖고 본 교단 산하 2300여 동반성장교회 목회자를 초청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동역교역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경제적으로 약간의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단 지역교회 외에 “선교사, 군목, 군선교 교역자, 경목, 교도소 선교목사, 병원 원목, 교목 등 다양한 선교현장에서 수고하는 목회자, 특히 94개국에 파송한 812가정 1539명의 총회 파송 선교사들의 고립감과 어려움이 지대함을 알기에 안타까움 속에서 기도하고 있다”며“코로나19의 위기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성결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의 길에 바로 서기 위하여 서로 격려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회복하여 주시고 다시 부흥케 하실 것이다. 서로 위하여 기도하며 보살피는 손길이 끊이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이를 미쁘시게 여기셔서 은총을 베푸실 것이다”라며 목회서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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