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모든 침례교회와 기관은 인터콥 참여금지”

  • 입력 2021.01.15 13:5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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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박문수 목사, 이하 침례교)가 15일 성명서를 통해 방역당국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인터콥선교회(대표 최바울)에 유감을 표하고, 교단 산하 모든 기관의 교류 및 참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침례교는 “최근 정부 방역당국의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집회를 강행해 수백명의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이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콥선교회가 방역당국에 비협조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어 심히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면서 “침례교 총회는 인터콥선교회의 최근 행태에 대한 입장을 제110-4차 임원회를 통해 불건전 단체로 규정하여 목회자와 성도들의 교류금지와 집회 및 행사 참여금지를 결의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국교회에 알리는 한편, 인터콥에 대한 신학적 문제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 의뢰하여 지속적으로 연구하도록 하는 것을 결의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침례교는 △기독교한국침례회 모든 교회와 산하기관, 지방회, 연합회는 인터콥선교회의 모든 활동에 교류를 금지하고 참여를 금지한다 △인터콥선교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모든 인원은 코로나19 검사에 성실히 임하라 △현재까지 BTJ열방센터를 통해 확진자 발생 현황에 대해 인터콥선교회는 정확한 내용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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