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과 한기총 통합 위한 특별위 구성

  • 입력 2021.01.26 13:4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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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과 한기총 통합을 위한 기도(지원) 특별위원회(대표위원장 엄기호 목사)가 한기총과 한국교회,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5일 대표위원장 엄기호 목사와 서기 김정환 목사 명의로 발송한 메시지를 통해 이들은 기도제목을 나누며 기도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메시지를 통해 “한기총은 설립 32년을 맞아 최대 위기에 놓여 있다. 설립 이후 몇 사람의 잘못된 한기총 운영으로 인해 한기총의 이미지는 이미 땅에 떨어진지 오래고 이로 인하여 교계에는 불신이 팽배하다”고 현실인식을 전했다.

이어 “전 대표회장은 신앙과 애국의 이름으로 시국선언하고 신성모독하며 막말과 욕설로 한기총과 광화문을 휩쓸었다”며 “국민들은 교회를 외면하고, 일부 기독인들은 부끄럽다는 생각에 탈교회 현상이 생기는가 하면, 설상가상으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은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교회들마저 곳곳에서 신음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주님 앞에 송구하고, 큰 시련에 가슴을 치며, 절절한 마음으로 주님과 국민들 앞에 통회자복하고, 작금에 ‘코로나 극복과 한기총 통합을 위한 기도(지원) 특별위원회’를 한시적으로 운영하여 한기총 총대, 임원들의 기도모임을 갖고자 하였으나 5인 이상 모이는 것도 어려운 때이므로 집에서 혹은 교회에서 기도해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들이 나눈 기도 제목은 △하나님 저희들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한기총과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회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 국가와 국민들을 코로나에서 회복시켜주시고 축복하여 주옵소서 등이다.

한편 이들은 ‘특별위원회 취지에 직접 동의해 주신 각 교단 총회장과 증경총회장, 단체 회장, 총무 및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자문 7명, 대표위원장 1명, 공동위원장 26명, 공동부위원장 17명, 서기 1명, 분과위원장 21명 등 총 73명이 동의했다고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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