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연신원 제25대 총동문회장 정상업 목사 취임

  • 입력 2021.02.01 12:1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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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제25대 총동문회장 이취임 및 신년하례감사예배가 지난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24대 총동문회장 조예환 목사가 이임하고, 제25대 총동문회장 정상업 목사가 취임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신년하례를 겸하여 드려진 이날 예배에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순서자와 주요 임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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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전한 정상업 목사는 “먼저 부족한 종을 연신원 25대 동문회장이라는 직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일상이 통제되고 제한된 상황에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인사했다.

이어 “2021년 새로운 회기를 시작하면서 소명감과 사명감에 대해 생각해봤다. 소명감은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셔서 직분을 맡긴다는 뜻이고, 사명감은 직분에 대한 충성심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맡겨 주셨다.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깨닫고 사명을 감당하노라면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라는 건학이념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세대학교를 위해, 그리고 연신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고자 한다. 많은 조언과 격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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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환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부족하지만 1년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나왔다. 2021년에는 독수리가 날개치며 힘차게 올라가는 은혜의 해가 되길 바란다”며 “정성업 목사님과 모든 일꾼들, 회원 목사님들, 존경하는 증경회장님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기대와 기쁨으로 이 자리를 정 목사님께 넘겨드린다”고 축복했다.

조 목사는 정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했고, 각 기관에서도 축하패가 전달됐다. 정상업 목사는 임원들에게 임명패를 수여하며 힘과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피종진 목사(명예회장)과 이경은 목사(증경회장), 권수영 박사(대학원장), 배진구 목사(증경회장), 오범열 목사(증경회장)가 함께해 격려사와 축사로 연신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빛냈다.

피종진 목사는 “조예환 목사님과 증경회장님들의 열정적인 자세에 힘입어 25대 정상업 목사님이 회장직을 이어받게 됐다”며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시점에, 정상업 목사님 이름처럼 정상적인 업무가 꼭 이뤄지게 될 줄 믿고 격려한다”고 말했다.

권수영 박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도록 어머니를 주셨다는 말이 있다. 위기의 시대를 잘 이겨내도록 좋은 여성 리더를 우리에게 보내주신 줄 믿는다”고 말했고, 오범열 목사는 “정상업 목사님은 흔들림없는 느티나무처럼 든든하고, 퍼내고 퍼내도 마를 날이 없는 저수지같은 사랑을 가지고 있다. 따뜻한 감성을 갖고 올 한해 열심히 일하실 줄 믿고 기도하면서 축하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화평 목사(사무국장)의 광고와 김병운 목사(증경회장)의 축도로 이취임식을 마친 후에는 회원들 서로간에 덕담을 나누며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한편 이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이희수 목사(수석부회장)의 인도로 이금옥 목사(실무부회장)가 기도하고, 엄기영 목사(서기)가 마태복음 6장8~12절 성경봉독한 후 엄신형 목사(증경회장)가 ‘주님의 이름’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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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목사는 “골리앗이 하나님의 이름을 욕보일 때 사울왕은 이것을 보고 들으면서도 피해서 도망했으나, 힘없는 다윗은 내 눈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되는 것을 볼 수 없다고 물맷돌을 가지고 나섰다”면서 “지금 시대에는 다윗과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엄 목사는 “오늘 연신원 총동문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정상업 목사님과 연신원의 이름이 불려지는 곳마다 다윗같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귀한 단체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는 김지설 목사(실무부회장)와 전정순 목사(실무부회장), 김민희 목사(부회장)가 학교와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고, 한상용 목사(회계)가 헌금기도했다.

특히 신년하례회에서 새해 덕담을 나눈 정상업 목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모두 힘있게 정진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섬기는 교회에 충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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