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동성애 차별금지법 입법 추진 반대

  • 입력 2014.12.07 22:5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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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지난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동성애 차별금지법 입법화 추진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기총 동성애반대 1000만인 전 국민 서명운동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강평 목사)는 “동성애와 동성결혼 합법화를 법제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기총은 △동성애는 성경이 가르치는 창조의 질서 및 생물학적이며 사회적인 통념에 어긋난다 △동성애는 단순한 ‘경향’의 문제가 아니며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대로 분명하게 ‘죄’이다 △동성애를 통한 ‘동성결혼’은 생물학적인 질서를 파괴하며 인간사회의 전통적인 가치와 질서를 뒤흔드는 행위라며 ‘동성애 및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법안추진’에 반대했다.

한기총은 “최근 서울시가 동성애를 용인하는 내용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서울시민인권헌장’을 채택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결단을 적극 지지한다”며 “앞으로도 동성애와 동성결혼에 대해 ‘인권을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이뤄지는 일련의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대할 것”이라 천명했다.

이어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동성애 반대 1000만인 전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모든 종단을 뛰어넘어 ‘건전하고 올바른 성정체성 및 성의식’을 통해 전통적인 사회적 질서와 통념을 수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기총은 “동성애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단순히 정죄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으며 온전히 긍휼과 관용으로 대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성경적이며 전통적인 관계 회복과 상식적이고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변화를 받고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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