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성동교회 부르키나파소에 ‘프랑스어 성경’ 기증

  • 입력 2021.02.22 08:5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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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가 여수성동교회(김현우 목사)의 후원으로 부르키나파소에 프랑스어 성경 5318부를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는 이와 관련한 기증식이 진행됐다.

김현우 목사(여수성동교회)는 “여수성동교회는 한반도 맨 밑에 있다. 이곳에서 보내는 작은 소망의 손길이 그곳에 빛이 되어서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며 “성경이 어두움 가운데 있는 부르키나파소의 다음 세대들에게 빛으로 비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회 권의현 사장은 “여수성동교회 성도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생명의 말씀 한 권이 수많은 영혼들을 살린다”며 여수성동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서쪽 내륙에 위치해 있는 작은 나라다. 부르키나파소의 공용어는 프랑스어이지만 대다수는 글을 읽고 쓰지 못하고 문맹률(2018년 기준)은 58.8%에 이른다.

또 전체 인구의 43.58%에 이르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돈을 벌기 위해 학교가 아닌 노동 현장에 보내지고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프랑스어 성경’ 5318부는 부르키나파소 성서공회가 진행하는 성경 기반 문자교실과 주일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글을 모르는 사람들과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성경을 통해 글을 배우고 말씀을 읽는 기쁨을 느끼며 부르키나파소 청소년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알게 될 것으로 소망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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