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총장 채은하) 제60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19일 대학 예배당에서 거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99명, 석사 162명, 박사 14명 등 총 375명이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채은하 총장은 권설을 통해 “평생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두 가지 덕목이 있다”며 “첫째는 불광불급(不狂不及) 즉, 미쳐야 미칠 수 있다는 진리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마음 자세와 태도에 관한 것으로 소명감을 가지고 온 힘과 정성을 다하면 하나님은 기쁨과 축복과 승리를 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1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거침없는 도전자’ 제하의 설교에서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제부터 끝없이 노력하여 나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을 향한 수직적 시선과 믿음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볼 때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부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375명이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고 수석 졸업자인 김수아 학생(신학대학원)이 총회장상, 학과 수석졸업자인 백현숙 학생(심리상담학과)이 이사장상, 백정님 학생(심리상담학과)이 총장상, 김희연 학생(신학대학원)이 전국여교역자연합회장상, 조연서 학생(사회복지학과)이 총동문회장상, 이영옥 학생(사회복지학과)이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상, 최은실 학생(간호학과)이 대한간호협회장상을 받았다.
또 이지수 학생(간호학과)이 서서평상, 임마루·최형호 학생(신학과)이 섬김상, 배동현·정연제·김광섭 학생(운동처방재활학과)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어 신학대학원 졸업자들의 목사후보생 명단을 총회장에게 전달하고, 총동문회 입회선언, 교가제창으로 행사를 마쳤고 졸업생들은 사진 촬영을 하며 졸업을 기념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에 따라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를 비롯해 박성근 이사장(포항오천교회), 채은하 총장과 교직원 및 졸업생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실황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