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동안 근무한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에서 명예퇴직하며 2000만원을 기부한 이가 있어 눈길을 모았다.
한신대학교는 지난 16일 오산캠퍼스 장공관 총장실에서 ‘이호경 팀장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팀장은 연 총장에게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2월에 명예퇴직을 앞둔 이호경 팀장은 “그동안 한신대에서 근무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많은 젊음의 추억이 깃든 학교를 떠나니 아쉽다”며 “한신대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규홍 총장은 “지금까지의 삶을 뛰어넘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한신대에서 열심히 일한 만큼 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한신에 청춘을 묻고 열정을 쏟은 만큼 한신대는 글로벌 평화리더를 양성하는 100년 대학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며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