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코로나19와 아동·청소년 불평등 정책포럼’ 앞둬

  • 입력 2021.02.24 16:40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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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코로나19와 아동·청소년 불평등 정책포럼’ 개최100.jpg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와 아동·청소년 불평등’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3월4일 오후 2시부터 월드비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월드비전과 함께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박완주 국회의원(충남천안을), 이재정 국회의원(안양동안을), 이수진 국회의원(비례대표)이 함께 주최하고, 외교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며,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로 인해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의 권리 침해가 심화되었던 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불평등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외 취약 아동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이번 포럼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본 포럼은 ‘코로나19와 아동 불평등’을 주제로 벨파스트퀸스대학교(Queen's University Belfast) 브로나 번 교수의 기조 발제로 시작한다. 브로나 번 교수는 137개국 8~17세 아동 2만6258명이 참여한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서 ‘코로나19와 국내 위기 청소년’을 주제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미래생태연구실 서정아 선임연구위원이, ‘코로나19와 해외 취약아동’을 주제로 국제월드비전 분쟁 취약국 애슐리 러벳 정책 선임고문이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국내외 아동들의 불평등한 현실과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청소년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가정 밖 청소년, 로힝야·시리아 난민 아동, 보호자, 현장 구호활동가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이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부·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 토론을 통해 코로나19로 야기된 불평등 해소 방안을 모색해 본다.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의 아동분과 부회장이자 포럼을 공동주최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코로나19를 통해 우리 사회의 취약한 부분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특히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동들이 받는 영향은 더욱 가혹했다”며 “도움이 절실한 아동에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시민사회ᆞ정부ᆞ입법부가 머리를 맞대어 다각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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