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2020 한국선교현황’ 통계조사 발표

  • 입력 2021.02.27 17:02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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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주승중 목사, 이하 KWMA)는 지난 26일 줌(Zoom Meetings) 플랫폼을 통해 한국선교연구원(이하 KRIM)이 집계한 ‘2020 한국선교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2020년 한국 선교사 현황으로는 168개국(한국 포함)에서 2만2259명의 한국 국적의 타문화권 장기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역 대상 국가를 대륙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가 25.8%(5743명)로 가장 많았고 동북아시아 18.0%(3999명), 북아메리카 9.3%(2076명), 한국 7.4%(1647명), 남아시아 6.5%(1438명), 동남아프리카 5.1%(1133명), 서유럽 4.7%(1046명), 중동 4.4%(974명), 라틴아메리카 4.3%(965명), 동유럽 3.9%(871명), 중앙아시아 3.7%(832명), 남태평양 3.0%(674명), 북아프리카 1.9%(411명) 서중앙아프리카 1.5%(343명), 카리브해 0.5%(107명) 순이었다.

한국은 국내 본부 사역을 하는 선교사뿐만 아니라, 특정 지역만 대상으로 하지 않는 선교사들(순회, 국내 외국인 사역)과 기타(235명)도 포함됐다.

장기 선교사의 남녀 비율은 남 47.3%, 여 52.7%로 여성 선교사의 비율이 조금 높게 나타났다.

연령 분포로는 50대가 39.65%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0.26%, 60대 19.13%, 30대 7.49%, 70세 이상 2.69%, 29세 이하 0.82%가 뒤를 이었다.

한편 2020년 한 해 동안 사역을 중단하거나 단체에서 탈퇴한 선교사는 1.49%(264명)이며 신규로 파송되거나 허입된 선교사의 비율은 2.49%(496명)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한국 선교사 자녀(MK) 현황 발표가 있었다.

2020년 장기 선교사의 자녀(성인 포함)는 응답기준(137개 단체)으로 1만6265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선교사 기준으로는 2만28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교육 연령에 따라 분류하면 취학 전 아동이 9.1%, 초등학생 16.4%, 중고등학생 19.1%, 대학생 23.1%, 그 외 취업 연령은 32.4%였다.

이번 조사 결과발표는 한국선교현황에 대해 KWMA와 KRIM이 각각 조사 발표하던 것을 ‘2020 한국선교현황’ 조사부터는 한국선교의 발전을 위해 단일화하여 발표하기로 협약하여 이뤄졌다.

선교사 현황 조사에 응답한 단체는 233개 단체(선교단체와 교단)이며, 통계에 대한 설문은 온라인 또는 문서파일의 형태를 사용해 2020년 11월9일부터 12월28일까지 회신을 받았으며 미회신되거나 오류가 있는 것은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보완 조사됐다.

지난 2019년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KWMA와 KRIM의 협약으로 첫발을 디딘 ‘2020 한국선교현황’ 조사결과는 변화하는 선교 환경을 준비하는 기초 자료로서 선교단체와 교단의 지속적인 협조와 소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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