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내방한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 입력 2021.03.03 17:08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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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이하 한교연)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내방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등 한교연 임원들과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처음 정계에 진출해서 자유한국당 원내 대표를 지내기까지 숱한 어려움 속에서 그때마다 한국교회의 많은 목회자와 장로님들의 기도가 큰 힘이 되었다”고 인사하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그 중심인 서울시를 생각하며 고뇌 끝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태섭 목사는 “정치인들은 눈앞에 이익에 매달리지 말고 나라와 국민이라는 숲을 봐야 한다”며 “국민과 시민을 위한 큰 정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교연 임원들도 “후보 경선과정에서 자당 후보 간에 정책적인 경쟁을 하는 것은 좋지만 서로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선거는 유권자의 눈에 결코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가운데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성숙한 선거를 치러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나 후보는 동성애, 퀴어축제, 부동산문제 등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기도를 요청했으며 나 후보를 위해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기도가 있은 후 마무리 됐다.

이날 환담에는 남만진 국민의힘 중앙위 부의장, 한교연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상임회장 원종문·김효종·김학필 목사, 공동회장 김명식 목사, 감사 이영한 장로,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배석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월10일에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전 의원도 한교연을 방문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상임회장단 등 임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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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서울시장 시절 무상급식 문제로 시장직을 걸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고 이날 참석자들은 부동산 정책,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등과 관련해 오 후보의 입장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송태섭 목사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큰 정치를 당부하며, 오세훈 후보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오 후보와의 환담에는 한교연 상임회장 김효종·김학필 목사, 서기 김병근 목사, 공동회장 김명식 목사, 감사 이영한 장로,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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