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사랑글로벌아카데미 SaGA 개교

  • 입력 2021.03.07 20:2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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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A를 통해 모세와 같은 인재가 양성되어 한국교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돌파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지난 6일 토요비전새벽예배를 ‘사랑글로벌아카데미 SaGA 개교감사예배’로 드리고 21세기의 영적 집현전이자 영적 사관학교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서로 사랑하라’는 대계명과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대사명을 실천하기 위한 혁신적 배움터를 표방하며 시작된 사랑글로벌 아카데미는 예배아카데미와 제자훈련아카데미,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로 구체화됐다.

역동적 예배를 실행하는 예배 디렉터를 양성하는 ‘예배아카데미’는 헌신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훈련하여, 교회와 열방에서 역동적인 예배, 문화, 예술사역을 펼쳐나갈 영적 리더를 세우는 과정이다.

‘제자훈련아카데미’는 실천적인 제자훈련 전문 목회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초대교회 성경적 제자도의 토대 위에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맞이한 지역교회와 선교지를 섬길 제자훈련 사역자들과 선교사들을 훈련하는 사관학교가 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에 따라 일터와 비즈니스 현장을 섬기는 온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훈련하며, 일터의 영적 활력을 불어넣고 회복과 부흥을 가져올 영적 리더를 양성하는 사관학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혼돈의 시대, 역사의 변곡점마다 ‘하나님의 한 사람’, ‘온전한 창조적 소수의 사람들’을 세워 시대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셨다”며 “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전 세계가 마주한 낯선 미래 앞에서 SaGA는 하나님의 ‘온전한 한 사람을 세우는 사역’에 주력하는 21세기 영적 집현전으로 ‘전문사역자’와 평신도 리더‘ 모두를 더욱 견고히 세워 미래변화를 선도하고 영적 정체를 돌파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SaGA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역동적인 영적 리더를 키우는 학교를 지향한다. SaGA는 영성을 토대로 지성, 감성, 야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예배자, 예배 디렉터, 제자훈련 전문목회자, 일터 선교사, 일터 선교리더, Global Networker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리더십, 문화예술, 상담치유의 융합형 학습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결하여 역동적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모든 콘텐츠와 학습인프라, 운영 체계 등이 단기간 내에 글로벌 수준의 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수준으로 준비되어 있다. SaGA는 사랑의교회의 영적 저력과 기도의 후원 아래, 최고의 영성과 지성을 지닌 교수진들과 함께 입체적이고 혁신적 교육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다음세대를 깨워 비전을 심고,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미래의 새날을 열어가는 주역들 인물들을 세워가는 사역에 펼쳐가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개교감사예배에는 릭워렌 목사와 이어령 박사를 비롯해 사랑글로벌아카데미와 함께하는 국내외 교수진들이 축하메시지로 기대와 축복을 전했다.

새들백교회 릭워렌 목사는 “거대한 대형교회 소속이 아니라도 세상은 바꿀 수 있겠지만 거대한 비전이 없이는 세상을 바꾸기 어렵다. 그러기에 오랜 세월 저의 동역자이자 친구인 오정현 목사님의 큰 비전과 사랑글로벌아카데미는 저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면서 “SaGA는 이 시대가 처한 도전 앞에서 교회 지도자들이 대위임령을 완성시키며 대계명을 삶으로 살아내도록 준비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교수로 함께하는 전광식 전 고신대 총장은 “사랑글로벌아카데미의 출범은 역사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이 학교를 시작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이 과정을 이끌어가실 분도 하나님이시오 열매를 맺게 하실 분도 하나님이시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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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로벌아카데미에는 국내외 내로라 하는 석학들이 글로벌 교수진으로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배아카데미에는 학장 조성환 교수(서울대 음대 성악과)와 부학장 이원준 교수(사랑의교회 쉐키나 찬양단 워십리더)와 함께 트리니티 포럼 수석연구원 Os Guiness, 남침례회신학교 Matt Boswell 교수, Constance Cherry 교수(Robert Webber Worship Institute), Tom Kraeuter 대표(Training Resource), 찬양사역자 Matt Redman, 예배인도자 Planetshakers, Connie Fortunato 디렉터(Music Camp International)가 함께한다.

제자훈련아카데미는 학장 김대순 교수(국제OMF 선교사), 부학장 박주성 교수(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외 Robert Coleman 교수(고든콘웰신학교 특임), Elmer Towns(리버티신학교 학장), Doug Birdsall(로잔운동 명예총재), Bill Hull(본회퍼 프로젝트 설립자), 김정우 원장(한국신학정보연구원), 오정호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권성수 목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로 구성됐다.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는 학장 하형록 교수(미시오신학교 부이사장), 부학장 이돈주 교수(성균관대 석좌 특임)에 이어 Paul Stevens(IMT 대표), Michael Reeves(유니온신학교 총장), Sam Cho(인터서브 코리아 대표), 전광식 교수(전 고신대 총장), 원용일 소장(직장사역연구소), 최용준 교수(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김병종 교수(전 서울대 미대 학장), 이왕재 교수(서울대 의대)가 교수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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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에는 예배아카데미 29명, 제자훈련아카데미 47명,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77명 등 총 153명의 입학생과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참석했다.

사랑의교회는 사랑글로벌아카데미를 시작하면서 “지난 40여년간 사랑의교회에 베풀어주신 은혜를 한국교회에 흘려보내고자 10여년 전부터 준비해 온 사역”이라면서 “영적 지도자와 영역별 선교사를 더욱 견고히 세워 교회와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돕는 상승촉매제의 사명을 담당하고자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사역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낯선 다음세대 등장에 맞선 대응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연결과 공유, 참여와 개방, 협력의 영적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여 시대 변화를 선도하고, 영적 정체를 돌파하며, 다음세대에 비전을 심는 혁신적 배움터의 역할을 시대에 제시할 것”이라며 “사랑글로벌아카데미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영적 재생산 플랫폼, 은혜의 병참기지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본격적인 수업은 8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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