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한국교회가 미얀마 민주화 위해 기도할 때”

  • 입력 2021.03.18 13:5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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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 이하 언론회)는 16일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한다’ 제하의 논평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의 기도를 촉구했다.

언론회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는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할 때다. 기독교 정신은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자유와 진리, 사랑과 용서”라며 “한국교회는 미얀마 시민들의 자유를 위한 용감한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폭력은 야만이며 하나님과 인류 정신에 대한 반역이다. 시민들의 정당한 민주화 요구를 억압하는 여하한 만행들을 규탄한다”며 “시민의 자유와 생명을 보호해야 할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들에게 총을 겨누고 인명을 살상하는 행동은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고 비판했다.

특히 언론회는 “세계 자유 민주 국가들과 양심 세력들은 야만인 폭력을 용서할 수 없다고 선언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지난날 신군부의 독재의 폭정에서 당연한 시민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값비싼 댓가를 치뤘다. 그러므로 현재 우리는 자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금번 미얀마 시민들의 자유를 위한 헌신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지지했다.

나아가 “최근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미얀마 군부를 향한 제한 조치를 선언한 것을 환영한다”며 “하나님께서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씀하셨다. 전에 우리가 슬픔을 만났을 때에 우리들은 알지 못했으나, 우리를 위하여 울어 준 세계교회들이 있었다. 이제는 우리 한국교회가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기도할 때”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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