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기독인들 세월호 희생자 위로 기도

  • 입력 2014.05.13 09:10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우종구 목사)가 주최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 위로기도회가 지난 11일 든든한교회(장향희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2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사고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유관재 목사(성광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는 안도현 목사(아름다운교회)가 기도하고 장현희 장로가 요한복음 12장20~26절 성경봉독한 후 장향희 목사가 ‘내가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기도 시간에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을 위해 △신속한 실종자 구조와 사고수습 및 재발방지를 위해 △국민화합과 경제회복을 위해 △안산시의 안정과 단원고등학교 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김광범 목사(그리향교회), 김정식 목사(송산제일교회), 최재권 목사(원당반석교회), 박배천 장로(고양기독교평신도연합회장)가 기도했다.

전담양 목사(임마누엘교회)의 봉헌기도, 든든한교회 중창단의 봉헌특송에 이어 고기총 대표회장 우종구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고,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강영선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우 목사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위로기도회를 갖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지금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위로와 긍휼을 바라는 기도에 힘써야 할 때”라며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사고대책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계속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드려진 헌금 전액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 돕기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