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한국교회 연합기관 찾아

  • 입력 2021.04.02 11:51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사전투표가 시작된 2일 아침,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종로 한국기독교회관을 찾았다. 오세훈 후보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김종현 장로), 한국교회 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웅 장로)를 방문했다.

특히 한교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간담회에 앞서 기도한 이철 목사는 “서울 시민들이 갈등하지 않고 화합을 이뤄 대한민국 미래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축복해 달라”고 했고, 소강석 목사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불신이 우리 사회에 팽배하다. 정의와 혁신의 새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복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한교총 대표회장들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 “삶에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끝까지 서울시민을 사랑해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소상공인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정책이 많았으면 좋겠다. 아울러 넓은 마음으로 화합과 통합을 이루는 정치로 서울시민이 건강하고 신바람 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우리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 행복한 방향으로 가는데 목사님들 역할이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진작에 찾아뵙고 말씀을 경청했어야 했는데 빡빡한 선거 일정으로 좀 늦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 주시면 (꼭 당선돼) 시청에 들어가서 많이 참고하겠다”며 답했다.

오늘 한국교회 연합기관 방문일정은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오 후보 격려 기도가 포함돼 있어 일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예방자리에는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기독교총괄본부장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