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제1회 아신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개최

  • 입력 2021.04.21 14:1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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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이하 아신대)가 기독교 교육 미디어의 부흥을 바라며 ‘제1회 아신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CTS 교육연구소(소장 이숙경 교수)와 교육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상금 500만원을 걸고 교회학교 사역자와 교사, 중고등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땀이 배인 미디어 콘텐츠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회학교 사역자와 교사는 코로나19 이후 예배 및 교회교육을 위해 개발한 미디어 콘텐츠로 응모할 수 있고, 대안학교 교사들도 코로나19 이후 수업을 위해 개발한 미디어 콘텐츠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섬길 기독교 미디어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를 신설한 취지를 살려 대안학교 중고등학생들도 자유로운 주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상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나뉘어 이뤄질 예정이며, 분야별로 최대 100만원에서 20만원까지 상금이 차등되어 주어질 전망이다.

ACTS 교육연구소 이숙경 소장은 “이제 미디어는 교회가 성도들과 접촉하는 중요한 수단이 됐다. 미디어가 없었다면 비대면이 불가피한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예배를 드렸을지 상상하기조차 힘든 상황이 됐다”며 “기독교 미디어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인재들이 양성되어야 한다. 이번 공모전에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상은 미디어를 통한 소통으로 움직이고 있고, 땅 끝까지 이르러야 할 복음도 미디어에 실려 퍼져나가야 할 때가 됐다. 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세태의 흐름에 발맞춰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전략도 MZ세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전문가 양성은 문화 선교사를 양육해 파송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아신대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비대면의 삶이다. 인간의 삶에서 미디어가 없었던 적은 없었지만 지금처럼 주도해왔던 적도 없다”면서 “미디어의 영향은 알게 모르게 우리 삶에 스며들어오기 때문에 미디어를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주목했다.

이어 “코로나19 이전에 교회들은 다음세대들의 미디어 사용을 걱정하고 미디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염려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금 미디어는 교회들이 성도들과 접촉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고, 미디어가 없었다면 비대면이 불가피한 시대에 어떻게 관계를 맺고 예배를 드렸을지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따라서 “미디어를 기독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과제를 제기한 아신대측은 “미디어 활용을 위한 기독교적 윤리기준이 세워져야 하고, 그 기준들을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기독교적 미디어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인재들이 양성되어야 한다”며 교육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신설의 취지를 전했다.

제1회 아신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접수는 5월1일부터 7월1일까지이며, 영상은 7월1~15일에 제출해야 한다.(문의 ACTS 교육연구소 031-770-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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