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총무협 신임회장 황연식 목사 선출

  • 입력 2014.12.15 22:2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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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협의회 제14차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열려 황연식 목사를 신임회장에 선출하고 한 회기 동안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임원회 및 사업보고와 감사, 재정보고를 빠르게 처리한 총무협은 임원선거에 들어가 예장보수 권오삼 목사와 예장호헌 황연식 목사를 후보로 투표에 들어갔다.

총 투표수 38표 중 권오삼 목사는 17표를 득표한 반면 황연식 목사는 21표를 득표해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 선거는 최정봉 목사와 신언창 목사, 이병일 목사가 입후보한 가운데 신언창 목사가 28표, 최정봉 목사가 24표를 얻어 당선됐다. 선출직 2인을 제외한 나머지 부회장에는 엄만동 목사와 김명식 목사가 임명됐으며, 단체에서 지명되어야 할 1인은 보류됐다.

회장 황연식 목사는 “열심히 섬기겠다. 총무들이 함께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좋은 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기 동안 기도회와 워크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뜻을 밝히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동시에 총무협 규칙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임원회에서 개정안을 만들어 논의키로 했다.

황 목사는 “부회장 5인 중 1명은 회원단체에서 선출하기로 돼있는데, 이는 예전에 회원단체가 20개일 때 적용됐던 사항”이라며 “지금은 단체의 비율이 턱없이 줄어든 바 이를 없애고 교단 부회장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의중을 밝혔다.

또 “교단들이 나뉘어지고 신규 교단 총무들이 등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능력있는 이를 임원으로 세우고 싶어도 후보 자격 요건이 모자라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며 회장과 부회장의 자격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예고하는 한편 “회원교단 중 5월에 총회가 있는 교단들의 총무가 바뀌면 이를 보선하는 조항도 필요해 규칙 개정이 절실하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총무들은 규칙 개정을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으며, 임원회는 한 달 내에 개정안을 만들어 전체 회원들을 초청해 이를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회장단 외 △서기 김경만 △부서기 서승원 △회계 김영완 △부회계 송재량 △회의록서기 강정식 △부회의록서기 박진섭 △감사 장창래 이지영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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