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제28차 전국여교역자회 회장 주자덕 목사 선출

  • 입력 2021.04.29 17:1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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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유영희 목사) 전국여교역자회 제28차 정기총회가 4월29일 서울시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주자덕 목사(들꽃마을교회)를 선출하고 부드럽고 헌신적인 여성의 리더십으로 교단의 평안과 부흥을 위해 섬길 것을 다짐했다.

신임회장 주자덕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불러주셔서 뜻에 따라 사용하심을 믿고 감사한 마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겠다. 아카데미상과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은혜의 자리에서 오직 섬기겠다”며 “여교역자가 하나 되어 어려운 목회자들을 돌아보고 소통하며 한 회기 동안 잘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함순자 목사의 인도로 주자덕 목사(상임부회장)가 기도하고, 김영신 목사(총무)가 전도서 3장10~13절 성경봉독한 후 유영희 목사가 ‘하나님의 선물로 사는 사람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한국교회는 여성들을 통해 부흥하고 성장했다. 여성들이 전도부대가 되어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했고, 그렇게 교회가 세워졌다. 한국교회 100년 역사 속에 여성 지도자의 존재가 하나님의 섭리요 축복임을 알게 됐다”면서 “여성 목회자가 이처럼 많아지고 남성 못지않게 헌신 충성 잘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도바울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자랑할 것은 오직 예수 밖에 없다고 고백했듯이 우리 여교역자들도 주님만 자랑하는 종들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일한 마음으로 교단을 지키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여교역자회가 되길 원한다.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 여러분에게 매일같이 내려질 줄 믿는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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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함께해 격려사를 전한 김서호 목사(직전총회장)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총회가 든든히 서가고 있다. 여러분의 봉사 속에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인사했고, 온영숙 목사(제2부총회장)는 “무슨 일이 있든 앞다투어 일하는 여러분을 하나님이 기억하신다. 기도와 말씀과 찬송 속에 하나님의 살리는 역사가 있음을 알고 여성 목회자로서 당당하게 살아가자”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손금희 목사와 이영옥 목사, 진마리아 목사 등 부회장들이 나라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교단과 총회장을 위해, 전국여교역자회와 회원들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고, 허길순 목사(재무)의 헌금기도, 김영신 목사(총무)의 광고, 유영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기하성 전국여교역자회는 1993년 기하성 헌법개정을 계기로 1994년 창립됐으며, 교단 내 모든 여교역자를 회원으로 하는 조직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이번 제28차 전국여교역자회 임원은 △회장 주자덕 목사 △상임부회장 손금희 목사 △부회장 이영옥 진마리아 오영희 유영숙 심은자 목사 △총무 김영신 목사 △부총무 김영화 목사 △서기 변승리 목사 △부서기 양미숙 목사 △재무 김종식 목사 △부재무 윤명수 목사 △회계 심애자 목사 △부회계 김인숙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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