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 인도 어린이 긴급 구호 캠페인 시작

  • 입력 2021.05.08 23:29
  • 기자명 김선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니세프한국, 인도 어린이 긴급 구호 캠페인 시작.jpg

코로나19 대참사를 겪고 있는 인도의 어린이 (사진 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7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인도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구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6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1만명, 사망자는 3000명 이상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는 1초에 4명이 감염되고, 1분에 2명이 목숨을 잃는 셈이다.

유니세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혼란에 빠진 인도를 위해 4월29일 산소 농축기 3000개, 병원용 산소 공급기 25대, 진단키트 500대, 열상 스캐너 70대를 긴급 수송했다.

또 4일에는 얼굴 가리개 2백만개, 수술용 마스크 20만개를 추가 지원한 데 이어 보건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인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및 감염 경로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

야스민 하케 유니세프인도 사무소장은 “코로나19가 인도의 보건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 유니세프는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산소 공급과 필수 의료장비를 보급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더 많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니세프는 코로나19 검사 키트, 구호물품, 산소 장비 공급을 위한 2100만 달러,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위한 5000만 달러 등 대혼란에 빠진 인도를 위해 긴급 추가 기금이 필요하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인도 어린이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캠페인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