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9일 주일예배에서 총신대학교(이재서 총장)에 발전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5월15일 개교 120주년을 맞는 총신대학교를 축하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충실하게 사명을 감당하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발전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사랑의교회는 총신대가 소명의식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데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서 총장은 “모든 성도 여러분께 참으로 감사하다. 오정현 목사님이 작은 물질이라 하셨는데 큰 후원을 해주신 것이다. 단순한 기금이 아니라 성도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가 담겼기에 참으로 소중하다”면서 “총신대를 다시 태어나게 하고 다시 힘을 내라는 격려의 뜻이기에 감사하고, 열심히 더 사역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오정현 목사는 “새 출발을 시작한 총신대를 위해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다가 작은 헌신을 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총신대는 인재 양성의 출발점인 모판이다. 총신대가 발전할 때 한국교회와 교단이 더불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총신대 이재서 총장과 함께 손병덕 부총장, 신대원 김창훈 부총장 등이 함께했다.
김창훈 부총장은 “더 열심히 한국교회 목회자를 세우겠다”고 인사했고, 손병덕 부총장은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신대는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합동 소속으로, 약 2만8268명의 목회자를 배출하여 전국 약 1만1880여개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교단 파송으로 100여개 나라에 2500여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