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연 16회 춘계수련회 ‘빛의 갑옷을 입자’ 주제로 성료

  • 입력 2021.05.09 18:5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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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이사장 유영섭 대표회장 강용희, 이하 예총연)가 2021년 제16회 춘계수련회를 6~7일 수안보상록호텔에서 개최하고 빛의 갑옷을 입고 고난의 때에 승리하는 믿음을 갖자고 다짐했다.

‘빛의 갑옷을 입자’(로마서 13:11~14)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출입자 통제,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은혜 속에 드려졌다.

이 자리에는 예총연 산하 27개 교단과 5개 단체 임원들 가운데 소수의 인원만 함께해 말씀과 은혜를 사모했으며, 위기를 돌파할 지혜를 모색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랐다.

수련회를 여는 개회예배는 이명숙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김정열 목사(상임회장)가 기도하고 임종철 목사(상임회장)가 로마서 13장11~14절 성경봉독한 후 강용희 목사(대표회장)가 ‘빛의 갑옷을 입자’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시름하고 있는 이 때는 우리가 믿음 수호에 더욱 정진해야 할 때이다. 더욱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 가까이 나아가자”면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구원의 날이 가까웠으니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 감당에 더욱 충성하며 칭찬받는 종들이 되기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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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는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할 때이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어야 한다”며 “때가 악하고 위태롭지만 두려워하지 말자.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주님이 세우신 자리에서 끝까지 충성하자”고 독려했다.

김신옥 목사(상임회장)의 헌금기도에 이어 김선영 목사(상임총무)가 광고했으며, 유순임 목사(고문)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이번 예총연 춘계수련회는 신학협의회가 주관한 오후특강과 교회제모습찾기협의회의 저녁예배, 선교협의회 주관 둘째날 오전특강, 이사회가 주관한 폐회예배로 진행됐다. 예총연을 구성하고 움직이는 핵심 협의회들이 모두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수련회로 마련된 이번 춘계세미나는 적극적인 참여가 빛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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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 폐회예배에서 ‘고난의 때에 승리하는 믿음’ 제하의 말씀을 전한 유영섭 목사는 요셉의 믿음을 주목하며 고난을 이겨내는 굳건한 믿음의 소유자들이 되길 당부했다.

유 목사는 “입으로만 말하는 믿음에서 나아가 우리의 삶 속에 믿음이 자리해야 한다. 믿음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목회를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나아가 “나라가 살고, 교회가 살고,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불러 세우셨는지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가 비록 고난 중에 있지만 예총연 회원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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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연 사무총장 반정웅 목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가운데 춘계수련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수련회를 개최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 춘계수련회는 신학협의회와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협의회, 선교협의회, 이사회가 각각 주관하는 예배가 드려져 의미가 깊었다. 단 한 사람도 관객의 자리에 있지 않고 모두가 예배자의 자리에 선 이번 수련회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신 줄 믿는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아울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치유의 빛을 세상이 비춰야 한다. 초대교회 정신으로 교회의 질서를 다시 세워야 할 때”라며 “지금이야말로 한국교회가 변화할 기회”라고 피력했다.

건강한 교단들의 아름다운 연합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는 바른 믿음 안에서 바른 교회를 세워나가는 바른 목회자들이 되기 위해 힘쓰며, 참된 교회로 세상과 맞서는 물맷돌이 되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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