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선교대학원 ‘타문화권 선교 재생산’ 온라인 선교포럼 마련

  • 입력 2021.05.11 14:14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이하 아신대) 선교대학원과 신학연구소가 ‘타문화권 선교 재생산,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온라인 선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월31일과 6월7일, 6월14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포럼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에 선교사들과 선교에 관심있는 목회자라면 전 세계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아신대 김종구 박사, 오영철 박사, 김한성 박사가 강사로 나서며, 김한성 교수는 ‘피선교지 교회의 선교사 교회로의 전환: 성경과 선교 역사적 관점’에 대해, 김종구 교수는 ‘동북아 A국의 타문화권 선교운동’에 대해, 오영철 교수는 ‘태국 카렌족의 태국인 선교’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포럼을 주관하는 아신대 네팔선교연구원 김한성 교수는 “20세기 후반부터 세계 선교는 큰 변화와 도전과 기회를 직면해 왔다. 유럽과 북미의 교회의 선교 참여가 크게 줄어들었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지역의 교회는 빠른 성장을 경험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피선교지 교회가 선교사 교회로 전환되는 사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우리나라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목했다.

이어 “이 같은 세계 선교환경의 큰 변화가 코로나19로 멈추어져 있다. 과연 한국 선교사는 서구 교회의 전통적 선교 방법을 따라갈 것인가. 아니면 다수 세계 교회의 선교 마중물이 되어 새로운 선교 시대를 선도할 것인가”라며 “이제 한국 선교사들은 피터 와그너의 ‘360도 선교’에서 270도를 넘어 360도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피선교지 교회와 성도들을 선교하는 교회와 선교사로 훈련시켜 파송하는 한국 선교사들이 있다”고 지목했다.

김 교수는 “‘선교를 낳는 선교’는 세계 선교계의 매우 중요한 이슈이고, 앞으로도 당분간 그럴 것”이라며 “이 포럼은 헌신과 열정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에 감당하고 있는 한국 선교사에게 귀한 통찰력과 함께 사역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네팔선교연구원은 네팔 선교를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영문 학술지를 발간하고 여러 편의 연구 논문들을 발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교계의 이슈들에 대해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ACTS 온라인 선교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에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를 검색하여 ‘타문화권 선교 재생산, 어떻게 가능한가’ 관련 게시글에 포함된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