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10회 국민미션어워드 수상

  • 입력 2021.05.21 17:53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이하 카이캄)가 복음전파와 기독문화 창달에 공헌한 교회와 개인, 단체에 수여되는 제10회 국민미션어워드(KUKMIN MISSION AWARD)를 수상했다.

2019년 제8회 국민미션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카이캄은 이번으로 두 번째다. 당시 ‘교회연합기관’ 부문에서 내로라하는 연합기관들을 제치고 수상하며 카이캄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면, 이번 수상으로는 묵묵히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함은 물론 기독교적 가치관을 확산시켜 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사회와 교계에서 카이캄의 존재와 독립교회의 가치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미션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카이캄 김승욱 연합회장은 “카이캄은 교단이 아닌 연합회”라면서 “교단을 보는 시각으로 카이캄을 바라보면 이해하기 힘든 것 투성일지 모르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교단과 교파를 넘는 연합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속 교회들이 안정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무엇보다 건강한 교회 연합체로 공공성을 지키며 한국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다. 카이캄은 다양한 독립교회 연합체이기에 오늘날 한국교회의 과제로 떠오르는 공교회성 회복, 연합 운동에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김 연합회장은 “공교회성을 주목하고 있다. 카이캄은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얼마든지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 개혁과 변화를 요구받는 한국교회와 기존 교단 질서에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늘날은 탈권위주의 시대이면서 전문화 시대다. 교단 조직의 권위주의가 없이, 사역의 전문성을 살리는 독립교회가 미래 기독교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민미션어워드는 2021 올해의 목회자에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가, 2021 올해의 크리스천리더에 박용배 목사(청라사랑의교회)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카이캄을 비롯해 △(사)월드뷰티핸즈(최에스더 회장) △(주)신앙계(이영훈 목사)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이철 대표이사) △노박의원(노태성 원장) △더아너스(배수경 대표) △한국정직운동본부(박경배 목사) △순복음강남교회(최명우 목사) △아비시니카유니온(신광철 회장) △발달장애인치유농업 직업모형개발연구원(권성민 박사)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이용희 대표) △여의도순복음 성북교회(정재명 목사) △예수인교회(민찬기 목사) △홀사모선교회(이에스더 원장) △월간 교도소(이상덕 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정인찬 총장) △찬송가국제운동본부(강덕영 이사장) △주성농인교회(박용숙 목사) △투헤븐(김헌수 목사) △하나님나라군대선교회(KAM, 데이비드차 대표)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명예이사장(박흥일 장로) 등이 수상했다.

수상자 인사에서 서대천 목사는 “부족한 제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직 주님만을 증거하고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다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미션어워드는 기독교 문화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다”면서 “수상을 축하 드리며 영적으로 무장해 복음문화를 꽃피우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