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침, 1년간 360명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 후원키로

  • 입력 2021.06.01 10:4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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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이웃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는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가 5월27일 경기도 포천시(시장 박윤국)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중침 최병락 목사와 인천세종병원 민길현 실장, 박윤국 포천시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언어 소통의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 생업 종사 등의 이유로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검진비용 후원을 약정하고자 두 기관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포천시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선정하면 강중침은 협력병원인 인천세종병원과 협력해 1인당 4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12개월간 총 360명에게 1억4400여만원 상당의 대규모 지원이 될 전망이다.

최병락 목사는 “다른 언어, 다른 피부를 가졌다고 해서 외국인이 우리와 다른 것은 아니다. 우리와 같은 사람이자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라며 “초대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친히 돌봤던 것처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현 시대의 교회가 가져야 할 사명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의료, 문화, 복지, 고용서비스 등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여 열악한 환경 속에 생활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포천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건강검진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반겼다.

강중침은 이번 건강검진 후원 외에도 이미 포천 나눔의집 이주민센터에 매월 1000만원씩 12개월간 총 1억2000만원을 후원약정하여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45주년을 맞는 강남중앙침례교회는 김충기 목사와 피영민 목사를 거쳐 최병락 목사가 담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0억원이 넘는 재정을 이웃을 향해 흘려보내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가지가 담장을 넘는 교회’라는 슬로건 아래 섬기면서 부흥하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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