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 농어촌목회자협의회 경당교회서 농어촌주일예배 드려

  • 입력 2021.06.01 13:4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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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장 신정호 목사) 2021년 총회제정 농어촌주일예배가 5월30일 충남 금산 경당교회(신동성 목사)에서 드려졌다.

통합총회는 1930년 제19회 총회에서 농어촌주일을 제정한 이래 1979년 제63회 총회에서 5월 마지막 주일로 정해 지켜오고 있다. 제105회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통합총회 9288개 교회 중 33%인 3081개 교회가 농어촌교회로 집계되고 있다.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농어촌주일 목회서신을 통해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신 총회장은 “우리나라 농어촌을 보면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있음을 보게 된다. 고령화의 문제, 다문화 가정과 조손 가정 문제 외에도 최근에는 귀농 귀촌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농어촌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도 하지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되는 농어촌과 농어촌교회가 되길 기도한다”고 인사했다.

신 총회장은 우선 “마을을 목회하며 지역 사회를 섬기는 농어촌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인교실, 노인방문요양,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재가복지 등의 사역을 통해 고령화되는 농어촌 지역사회를 섬기고, 다문화 가정과 조손 가정도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가지고 고향으로 귀농 귀촌한 사람들이 지역사회와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농어촌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도시교회를 향해서는 농어촌교회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기도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 총회장은 “총회 교회 동반성장정책에 따라 연결된 노회와 교회에 대해 통합적인 목회 지원이 이뤄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농어촌 봉사활동, 남녀선교회 자매결연 활동 등 농어촌교회가 든든히 세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고향교회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각 노회들을 향해 “농어촌선교부와 농어촌목회자협의회를 조직하여 농어촌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도록 격려와 후원을 부탁한다”며 “농어촌에서 생명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분들은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에 동참하여 주시고, 도시교회는 온생명소비자생활협동조합 운동에 동참해주셔서,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생명의 농산물을 공정한 가격에 구매함으로 생명을 살리고 농어촌교회를 살리는 일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통합총회 농어촌목회자협의회는 제96회 총회에서 결의하여 조직된 총회 농어촌선교부 산하기관으로 3081개 농어촌교회 목회자를 대표하는 공식기구다.

총회농어촌목회자협의회는 7월 중에 제105회기 제11회 총회 농어촌 목회자 전국선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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