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6.25참전유공자들에 특별한 선물 전해

  • 입력 2021.06.16 13:3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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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기념해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6.25 참전유공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지난 12년 동안 매년 6.25 참전유공자회 대전광역시 서구지회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외로 및 감사행사를 진행해온 새로남교회는 올해엔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 감사인사를 전했다.

코로나19로 행사를 마련할 수 없었던 새로남교회는 참전용사들의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격려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오정호 목사는 “피와 땀과 눈물로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기억한다”며 “오늘의 자유대한민국과 후손들의 번영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온몸으로 바친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와 찬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모시는 위로 및 감사행사가 제한됨에 따라 가가호호 방문하여 인사드리게 됐다”며 “매우 송구한 마음을 전해 올린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새로남교회 성도들의 감사의 마음과 선물을 전해드리니 위로와 힘을 얻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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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전용사들에게 전달된 선물에는 오정호 목사와 박병석 국회의장, 박범계 법무부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장종태 서구청장, 황원채 대전지방보훈청장의 감사편지와 함께 격려금과 손 태극기, 성심당 빵 등이 담겼다.

선물을 받아든 한 참전용사 어르신은 “젊음의 때에 나라를 위해 전쟁에 나가 몸을 드렸음을, 나라와 특히 교회가 알아주고 기억해주어 너무나 고맙다”며 눈물을 훔쳤다.

오정호 목사는 “세월이 흘러 어르신들의 얼굴에 주름살은 깊어 졌지만 그 젊은 날 조국의 제단 위에 올려 드린 그 수고와 헌신은 하늘의 별과 같이 영롱하게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호국보훈의 달 6월에 한국전쟁 6.25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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