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4차 연차총회 열고 코로나 너머 2022년 비전 그려

  • 입력 2021.07.13 17:1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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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얼라이언스)한국 총회(총회장 문형준 목사, 이하 C&MA)가 11~12일 강원도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제4차 연례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총회본부 설립과 심슨대 분교 추진 등 포스트 코로나 비전을 선언했다.

이번 총회에서 C&MA는 북한과 북방선교를 위해 내년에 북한선교포럼을 개최키로 했으며, 미국 본부와 국내 기성, 예성 등 교단들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립 5주년을 맞는 2022년에는 선교적 내실 뿐만 아니라 총회본부와 선교센터, 신학교, 게스트하우스 건립 등 외형적 확장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총회는 이를 위해 모금운동과 용지 물색 등 구체적인 실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C&MA 소속 심슨대학과 토저신학교의 한국 분교 설립도 추진하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형제교단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성총회 소속 이스라엘 선교사 2명에게 C&MA에서 종교비자를 부여하기로 했고, 베트남 선교사에게도 비자발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C&MA 출판물과 자료 등을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는 사용권도 허락받아 다양한 출판 사업도 벌인다는 전략이다.

사무총장 신다윗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침체에 빠지고 모든 분야에서 뼈저린 감축을 할 수밖에 없는 때지만 C&MA 교단의 선교는 더욱 확장됐다”면서 “내적 부흥을 위해 총회본부 건립과 북한선교, 신학교 교육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룩한 그릇으로 써 주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개회예배에 이어 특별공연과 축제가 어우러진 환영식으로 회원간 친교와 결집을 다졌다.

환영사를 전한 문형준 총회장은 “총회가 어떻게 쓰임받을지는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아신다”며 “모두 주님께 귀하게 쓰임받길 소망한다”며 “이 같은 소망을 갖고 겸손하게 모이는 이번 성총회가 되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환영축제에서는 C&MA미국총회 존 스톰보 총재와 미주한인총회 정재호 감독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코로나 지친 회원들을 위로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백성도 목사(곤지암교회)가 주관한 콘서트에는 이한진미션밴드를 비롯해 바리톤 최은석, 테너 윤승환 노영환, 소프라노 박현진 김현희, 가야금 장현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찬양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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