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직통연락선이 복원되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주 목사)가 7월27일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남북직통연락선 복원을 환영하며, 이를 가능하게 했던 남북정상의 친서를 통한 소통 노력에 감사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2018년에 개최된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을 다시 한 번 출발점으로 삼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진전을 이룰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14개월간 단절됐던 남북간 직통 통신선을 어렵게 복원한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의 자주적 평화공조의 길을 열어가길 바란다”며 “특별히 그동안 단절되어 왔던 남북 민간교류의 재개를 통해 정부와 민이 협력하여 한반도의 생명의 안전과 평화와 통일의 길을 굳게 다져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나아가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번 온 국민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 이제는 어떤 정치적 상황에서도 남북직통연락선만은 유지하므로 갈등전환을 위한 대화를 지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