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제44차 정기총회 13일 하루 천안백석대학교회 개최

  • 입력 2021.09.08 08:4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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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제44차 정기총회가 13일 천안백석대학교회에서 개최된다. 백석총회는 8월30일 제43-3차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총회 상정 안건과 예결산 등을 승인하는 한편 총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사항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석 정기총회는 오전10시에 개회하여 13일 하루에 모든 일정을 마친다. 총대 숫자도 50%로 축소해서 치러진다. 각 노회에서는 노회장과 서기를 비롯해 기존 총대의 절반만 명단을 제출했고, 이 총대들도 백신 2차 접종을 마칠 것이 권고됐다. 아울러 9~11일 사이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검사를 받은 후 음성문자를 제출해야 현장에서 총대로 등록하고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실행위에서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서로 화목해야 합니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장 총회장은 “총회를 위해서 일한다고 하면서 자기 생각과 뜻에 맞지 않으면 흩어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진정한 영적 지도자는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모든 사람 앞에 선을 도모하고 화목하는 사람”이라며 “모든 사람과 화목한 신앙의 인격을 갖추고 서로 존중하는 백석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총회는 금권선거, 고소고발, 해총회 행위 등은 없어져야 한다. 이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오래 참음으로 화목을 이루는 총회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칭찬받는 공동체가 되자”고 전했다. 장 총회장은 연초부터 총회가 진행한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격려하고 연말까지 잘 마무리하여 이웃사랑의 본을 보여주길 당부했다.

44회기 총회 헌의안도 확정됐다. 올해 다뤄질 헌의안은 △원로목사회 회장의 총회 당연직 총대권 부여 △12월 둘째주일 성서주일 제정의 건 △사조직 명칭에 총회 명칭(백석) 사용 불가의 건 △총회규칙 제2장 제9조 5항의 개정(규칙국 업무인 노회 회의록 검사를 유관부서와 협조로 진행하도록 하는 건) △총회규칙 제3장 13조 3항의 개정(고시위 인원 15명에서 11명으로 축소하는 안) △심의비 조정 △사무총장 제도 개편(사무총장 비상근) △노회 명칭 변경(강남노회-경천노회로, 한강노회-강남중앙노회로) 등이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적격 심의 보고가 있었다. 선관위는 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 후보 등록이 없어 업무규정 49조 의거하여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 장로부총회장 후보 원형득 장로를 추천했으며, 목사부총회장에는 지난 제2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등록됨을 보고했다.

사무총장 후보는 후보추천위원회 선거 결과 다득표 순으로 기호 1번에 김종명, 2번 임인기 목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인기 목사는 후보 사퇴의사를 밝혀 김종명 목사 단독 후보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평등에 관한 법률 개정과 동성애 옹호 법안 개정을 반대하는 교단 성명서 채택과 노회 회원 관리 권한을 총회에 위임해달라는 기타안건도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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