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106회 총회 “정체성 지키며 부흥의 길로”

  • 입력 2021.09.15 21:4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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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제106회 정기총회가 14일 상동21세기교회(박병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실시간 화상회의가 가능한 전국 19개 노회와 유럽노회, 태평양노회 등에 총대와 언권회원들이 분산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

목사 총대 150명, 장로 총대 78명 등 총 228명과 언권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투표를 이용한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그 결과 신임총회장에는 184표를 얻은 김원광 목사(중계충성교회)가 선출됐다.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김만형 목사, 박병선 목사, 변세권 목사, 나종천 목사 순으로 나온 가운데 출석회원 과반수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에서는 김만형 목사(친구들교회)가 149표를 얻어 목사부총회장에 선출됐다. 장로부총회장도 2차 투표까지 진행한 끝에 167표를 얻은 이기태 장로(호산나교회)가 당선됐다.

김원광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목회상황 속에서 제106회기 총회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총회 산하 교회들과 사역자들의 어려움을 돌보고, 시대의 빠른 변화에 대처할 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5회기 총회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을 총회 산하 교회들의 상황을 살피고 돌보는 것이 이번 106회기 총회에서도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이번 총회도 각 노회와 협력해서 어려운 형제교회들과 사역자들을 돌보는 사역을 꾸준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총회장은 “106회기 총회는 세상의 변화에 주눅들기보다 힘을 내서 지금까지 추구해 온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 정신을 기초로, 우리가 마주한 변화들에 대처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들과 효과적인 복음사역의 길을 찾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합신 106회 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김원광 목사 △목사부총회장 김만형 목사 △장로부총회장 이기태 장로 △서기 허성철 목사 △부서기 김교훈 목사 △회록서기 하광영 목사 △부회록서기 박찬식 목사 △회계 김희곤 장로 △부회계 박형식 장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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