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예비후보 한기총 찾아 ‘신앙의 자유’에 공감

  • 입력 2021.09.16 21:4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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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찾아 한국교회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신앙의 자유에 공감했다.

김현성 임시대표회장과 간담회를 가진 원희룡 예비후보는 “사회적으로 근대화 과정이나 민주화 과정, 사회통합에 기독교가 큰 역할을 해 왔다. 요즘 들어 사회 전반에 이념적 갈등이 커지면서 기독교가 표적이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기는 하지만 수천 석 이상의 교회도 일괄적으로 예배 인원을 제한하는 것이 안타깝다. 신앙의 자유가 헌법 질서에 보장되어 있다”면서 “기독교가 종교와 신앙을 뛰어넘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그런 위상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사회적으로 차별금지법, 사립학교법, 예배와 종교의 자유 보장에 대해서도 좀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와 이해를 구하면서, 코로나 이후 새로운 부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요즘 사회적 갈등이 도를 넘고 있는데 원 후보께서 사회적 대통합의 계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임시대표회장은 최근 한기총과 한교총, 한교연 등 연합기관 사이에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고, 원희룡 예비후보는 기독교 단체의 좋은 플랫폼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내방에는 원희룡 예비후보 원팀캠프의 경윤호 공보단장, 박용찬 수석대변인이 배석했으며, 한기총에서는 김정환 사무총장과 이의현 비서실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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