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강남교회 성도들 조용기 원로목사 추모행렬 이어가

  • 입력 2021.09.17 21:3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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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자교회들에도 빈소가 마련되며 추모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순복음강남교회는 1층 만남의 광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최명우 목사 부부와 교역자들을 시작으로 성도들이 조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문은 15일 오전 7시부터 17일 오후10시까지 이뤄졌다.

최명우 목사는 15일 순복음강남교회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방명록에 각별한 추억과 다짐을 기록했다.

최 목사는 “나의 삶의 모든 축복과 은총은 모두 스승 목사님을 만남으로 이루어진 것을 감사드립니다. 제자로서 목사님의 뒤를 따라 충성을 다하여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눈물로 얼룩진 방명록에는 조용기 원로목사에 대한 최명우 목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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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강남교회 성도들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빈소에 헌화하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성도들은 “인생이 힘들고 어려울 때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힘을 얻었다. 지금까지 그때 설교를 기억하며 신앙을 지켜왔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천국에서 김성혜 총장님과 최자실 목사님도 만나시고, 이 땅의 모든 수고와 아픔을 내려놓고 천국에서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최명우 목사는 조용기 원로목사의 제자교회들로 이뤄진 영산형제교회협의회 목회자들과 함께 16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 빈소를 찾았다.

최명우 목사를 비롯해 전호윤 목사 등은 영정 앞에서 조 목사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침묵기도를 이어갔으며, 유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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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원로목사의 천국환송예배는 18일 오전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진다.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가 설교한다.

하관예배는 오전10시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역에서 드려지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의해 가족들과 순서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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