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맞은 서산이룸교회, 이웃과 작은교회 위해 통 큰 나눔 실천

  • 입력 2022.01.04 13:1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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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이룸교회(백종석 목사)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2일 기념예배를 드리고 지역아동센터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성시화운동본부의 추천 등을 통해 전국 5년 이하 미자립교회 50곳을 선별해 100만원씩의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통 큰 섬김을 실천했다.

기념예배에 함께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신 시민과 함께 지난 50년을 함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고 실천해온 이룸교회 설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성금을 비롯한 사랑의 쌀 등 물품을 후원해주신데다 이번에 귀한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은 “하나님께서 백승억 원로목사님을 통해 50년 전 우리 서산에 교회를 설립하게 하시고, 지역사회 복음화와 사랑의 섬김의 사역을 훌륭하게 감당해 오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고, 성일종 국회의원 도 “서산이룸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것에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지역사회의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룸교회는 전국 50개 미자립교회에 지원금을 전달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을 전했다.

백종석 목사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교회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 가운데 미자립교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해 임대료도 마련하지 못해 문을 닫은 교회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 교회도 개척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50개 교회를 추천을 받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산이룸교회는 1972년 1월1일 월세 교회로 시작해 큰 부흥을 거듭하며 2008년 지금의 예배당을 건축했다. 백승억 목사는 충남성시화운동의 산파역할을 하면서 서산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과 충남성시화운동본부 초대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아들 백종석 목사도 아버지를 이어 서산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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