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서대 2020년 졸업자 취업률 74% 기록

  • 입력 2022.01.13 08:3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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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서대학교(총장 강우정)가 11일 발표된 교육부의 ‘2020년 졸업자 취업률 공시자료 현황’에서 취업률 74%로 서울권 4년제 대학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3위, 전국 4년제 대학에서는 12위라는 매우 높은 기록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대학에서 각 4단계씩 상승한 것으로 전국권은 무려 13단계를 건너뛰어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다.

강우정 총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놀랍고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다. 전능의 하나님께서 운행한 시계바늘은 세상 기대를 거슬러 오를 수 있다는 걸 확증하였고 매우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성서대의 취업률 상승과 관련해 박성범 취·창업센터장은 현장 관계자들의 우리대학 졸업자 선호 현상이 누적되면서 실적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하면서 영유아보육학과(95%)와 간호학과(92%)의 탄탄한 실적이 전체 상승을 견인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뒷받침할 근거로 ‘2020 한국성서대 교육만족도 조사’를 제시했다. 조사의 핵심을 보면, 현장 관계자들은 “채용 후 만족한다”에 87.6%, “다른 업체 관계자에게 성서대졸업자를 꼭 추천해 주고 싶다”에 86.6%(100점 환산)가 ‘그렇다’고 답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대졸 졸업자의 전국 평균 취업률은 65.1%이다. 이는 전년보다 2% 하락한 수치로, 2011년 대졸취업률 집계 이후 가장 낮은 통계다. 학제별 취업률은 일반대학원 80.2%, 기능대학 78.8%, 산업대학 70.5% 전문대학 68.7%, 교육대학 61.4% 순이며 특히 4년제 일반대학 졸업자가 61%로 제일 낮았다. 이번 취업률은 교육부(2022.1.11발표, 대학알리미 참조) 자료이며 졸업자 건강보험 DB를 근거로 발표됐다.

취업관계자들은 전체 취업률 하락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밖에 급속한 신산업의 발전이 고급인재 선호추세로 이어졌고, 경력자 채용을 우선순위에 놓다보니 이 과정에서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졸업자의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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