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평신도 지도자들 ‘하나님 두려워하는 공의로운 대통령’ 간구

  • 입력 2022.01.13 21:5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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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웅 장로) 2022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가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평신도 지도자들은 새해에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도고의 기도를 올렸다.

특히 국가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대통령선거를 앞둔 2022년의 초입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사랑하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세워갈 공의와 정의의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세워달라는 기도가 모아졌다.

신년사를 전한 김경웅 대표회장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 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평단협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교단 교류 사업과 절기 기념사업 및 각종 행사와 회의를 제한적이지만 최선을 다해 감당했다”며 “한국교회 평신도 운동의 중심기관이란 본회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이는 한 해가 됐다”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렸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확진자 급증을 가져오고 모든 것이 다시 제한되는 상황이지만 본 협의회의 사역은 멈출 수가 없다. 더욱 비상한 각오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한국교회 교단 통합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현재 우리나라는 대통성 선거 과정에서 국민 간에 갈등과 분열의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고, 그리스도인들마저 여기 매몰되어 서로 상처를 주고 있어, 평단협의 시대적 사명으로 정치적 이념이 아닌 복음적인 사랑과 화해의 정신으로 국민 통합을 이루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어둡고 부패한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인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희망의 새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곽웅기 장로(공동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함선호 장로(차기 대표회장)가 기도하고, 하정민 장로(회의록서기)가 로마서 8장28~30절 성경봉독한 후 지형은 목사(기성 총회장)가 ‘말씀으로 희망하기’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문효태 장로(공동회장)와 박상기 정교(공동회장)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한국교회와 본 협의회를 위해 기도했고, 박성신 장로(사무총장)의 광고, 지형은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는 1980년 주요 교단 평신도 지도자들이 조직한 협의체로써, 현재 34개 교단 전국남선교회연합회와 전국남전도회연합회가 가입되어 총 350만 명의 평신도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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